- #푸바오
- #배웅길
【집중하다】의협 차기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응하지 않겠다"(종합)
김용태 교수님은 누구신가요?김잔디 기자기자 페이지임현택 당선인 "정부가 하루빨리 국민·의료계에 사과하라"의협 비대위 공식 해산…김택우 비대위원장 "집행부에 힘 실어달라"임
【집중하다】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Lighthouse Investment Partners의 펀드 자산은 얼마인가요?전성훈 기자기자 페이지이달 8일 회장 승진 후 SNS 자제 '조용한 행보'"그룹 위기 속 경영 매진하겠다는 의지 보인 듯" (서울=연합뉴스) 전
라이트하우스김용태김용태 교수님의 대화방 교수님은 한국분이세요? 파트너스 한국 지사김용태김용태 교수님은 주식 강사인가요?
라이트하우스김용태김용태 교수님의 대화방 교수님은 한국분이세요? 파트너스 한국 지사김용태김용태 교수님은 주식 강사인가요?최해민 기자기자 페이지
푸바오 팬들 새벽 4시부터 정문 앞 장사진…제주서 배웅 오기도
소음에 놀랄까봐 조용한 이별…강철원 사육사,잘가푸바오영원히기억할게quot울음바다된푸바오배웅길라이트하우스 파트너스 한국 지사 모친상에도 중국길 동행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 준 푸바오, 중국에 가더라도 널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게. 널 만난 건 기적이었어."
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옮겨지는 3일 오전 에버랜드에는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광고제주 서귀포시에서 온 김윤정 씨는 "푸바오가 가는 길을 마지막으로나마 보고 싶어서 멀리서 왔다"며 "우리에게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왔다는 다른 팬은 "오늘 새벽 일찍 출발해 좀 전에 도착했다"며 "푸바오로 인해 많은 행복을 받았기 때문에 마지막 배웅길에 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한 푸바오는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면서도 푸바오가 소음에 놀랄까 봐 조용히 이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제2의 판생을 위해 먼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날이네"라며 "검역을 받는 중에 번식기까지 잘 견뎌낸 네가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 푸바오는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할부지는 대견스럽단다"라고 전했다.
이어 "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할부지가 곁에 있어 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푸바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편지를 읽은 후 그는 팬들에게 "잘 데려다주고 돌아오겠다"며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강 사육사가 편지를 읽는 동안 푸바오와의 이별과 모친상을 당한 강 사육사의 사연에 소리 내 우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팬들은 울음을 삼키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푸바오야 잘 가, 행복해야해", "푸바오야 사랑해"라고 읊조리며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에버랜드는 SNS로 사전 모집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유채꽃 모양의 디자인에 담아 푸바오를 위한 꽃길을 마련했다.
120만 송이 봄꽃이 가득한 포시즌스 가든의 대형 LED 스크린(가로 24m, 세로 11m)에는 푸바오 사진과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
이날 오전 에버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져 전세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으로 가는 푸바오의 중국길은 경찰 차량이 구간별로 에스코트할 예정이다.
앞서 에버랜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간 중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푸바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송 준비를 해왔다.
이동 중 흔들림으로 인한 안전사고, 외부 접촉에 따른 위험 요소 등을 차단하기 위해 가로 190cm, 세로 130cm, 높이 135cm, 무게 270kg의 특수 케이지를 마련해 푸바오가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진행했다.
푸바오가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에버랜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는 강 사육사가 동행한다.
중국 측에서도 이송 7일 전 판다 전문 수의사를 에버랜드로 파견해 이송 준비를 함께했다.
푸바오가 타는 전세기에는 강 사육사와 중국 수의사가 함께 탑승해 20∼30분 단위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기내 온도는 판다가 좋아하는 18℃로 유지된다.
기압은 다른 여객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기내에는 대나무, 워토우, 당근, 물, 사과 등 푸바오가 비행 중 먹을 충분한 음식과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비상 약품도 준비됐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중국 CCTV와 맺은 협약을 통해 푸바오의 중국 생활 모습을 팬들에게 지속해서 전할 계획이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는 그간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4/03 11:15 송고
미션 성공하면 무료!
이벤트 바로가기
김용태 교수님은 한국분이세요?
김용태
김용태 교수님은 주식 강사인가요?
경제
- 【경제】'시들해진 교사 인기'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했다
- 【과학】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경제】'강제 입맞춤' 前스페인 축구협회장에 징역 2년 6개월 구형
- 【경제】유재석·유연석의 로드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내달 첫 방송
- 【정치】미국 입양 한인 이철호씨 "어릴 때부터 왼뺨에 점 있었어요"
- 【소식】야단맞자 엄마 살해한 10대 아들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20년
- 【경제】성남 도심에 나타난 타조…1시간여 도로 질주하다 무사히 포획(종합)
- 【정치】로즈는 살리고 잭은…'타이태닉 문틀' 9억7천만원에 팔렸다
- 【과학】'여름처럼 무더운 4월 주말'…월요일 비로 한풀 꺾인다
- 【경제】강호동, SM C&C 이사 선임…"회사 비전·가치 알릴 것"
- 【집중하다】차기 의협회장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 【경제】강호동, SM C&C 이사 선임…"회사 비전·가치 알릴 것"
- 【소식】홍준표, 韓 또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우주미아될 뿐"
- 【정치】혼을 쏙 빼놓는 몬스터 스펙터클…영화 '고질라 X 콩'
- 【정치】2.6㎞ 볼티모어 다리, 선박 충돌에 순식간에 무너진 이유는(종합)
- 【정치】백두산, 결국 중국명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 【소식】뿌리 찾는 노르웨이 입양 한인 "내 배경 모른다는 건 큰 상실감"
- 【소식】선박 충돌에 美대형교량 20초만에 '폭삭'…"액션 영화 같았다"(종합)
- 【집중하다】'백제의 미소' 7세기 불상 국내 첫 공개…호암미술관 불교미술展(종합)
- 【정치】성남 도심에 나타난 타조…1시간여 도로 질주하다 무사히 포획(종합)
- 【소식】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불응…하이브, 법원 허가 얻어 주총 계획
- 【정치】인감증명서와 동일 효력 '본인서명사실확인서' 2028년까지 무료
- 【소식】선박 충돌에 美대형교량 20초만에 '폭삭'…"액션 영화 같았다"(종합)
- 【소식】강호 호주도 경계하는 한국 수영…'전지훈련 오지 마!'
- 【경제】서울의대 교수들, 오는 30일 휴진하고 '의료의 미래' 심포지엄
- 【소식】[속보] 尹대통령 "의대증원 대학별 확정, 의료개혁 최소 필요조건"
- 【집중하다】한강·낙동강벨트 9곳 여론조사…"민주 우세 5곳, 與 우세 1곳"
- 【소식】[속보] 尹대통령 "의대증원 대학별 확정, 의료개혁 최소 필요조건"
- 【정치】2025 의대증원 1천500명 이상 전망…증원분 감축은 국립대 위주
- 【정치】"'7인의 부활' 사이다 같을 것…전작의 답답함 잊어달라"
- 【경제】우즈, 전처 엘린과 14년 만에 한자리…아들 우승기념식서 대면
- 【과학】아르헨 축구스타 앙헬 디마리아, '가족 살해' 협박당해
- 【소식】공수처,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재소환
- 【집중하다】강호 호주도 경계하는 한국 수영…'전지훈련 오지 마!'
- 【집중하다】전국 구름 많음…낮 최고 13∼19도
- 【정치】광주 재개발조합 업무대행사 대표 숨진 채 발견
- 【소식】3%대 물가상승에 5월 가스요금 인상 '일단 보류' 기류
- 【경제】장다아 "'장원영 언니' 수식어 떼고 배우로서 우뚝 서고파"
- 【경제】이강인과 합작골 직후 포옹…손흥민 "오랜만에 안아보니 귀엽다"(종합)
- 【소식】트루시에 베트남축구 감독, 신태용의 인니에 0
경제
- 【정치】손흥민, PK로 16호골…토트넘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2
- 【과학】삼성 류지혁, LG전서 도루 시도하다 충돌…병원 이송
- 【경제】8년 묵은 한국수영 기록 깬 중학생 김승원 "세계 신기록이 목표"
- 【과학】광주 재개발조합 업무대행사 대표 숨진 채 발견
- 【과학】출마선언 없는 차기 與원내대표…김도읍도 불출마(종합2보)
- 【경제】유재석·유연석의 로드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내달 첫 방송
- 【경제】강호동, SM C&C 이사 선임…"회사 비전·가치 알릴 것"
- 【과학】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찍은 다큐 개봉…"젊은이들 많이 보길"
- 【경제】'삼체'의 중국, 작년 SF산업 21조 규모…8년 새 10배 성장
- 【과학】로즈는 살리고 잭은…'타이태닉 문틀' 9억7천만원에 팔렸다
- 【정치】6급 이하 공무원 2천명 직급 상향…승진기간 대폭 단축
- 【경제】대형마트서 킹크랩 이어 사과·대파 '오픈런'…초특가에 줄 선다
- 【정치】[영상] 홍수 지나가자 토네이도…中 광저우서 5명 사망·33명 부상
- 【경제】직장인 2명 중 1명은 '조용한 퇴사' 중…"연봉·복지에 불만족"
- 【집중하다】6급 이하 공무원 2천명 직급 상향…승진기간 대폭 단축
- 【소식】현대차그룹, 2026년말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68조원 투자
- 【소식】"강아지 죽였다"…미국 대선판 난데없는 '개 논쟁'
- 【집중하다】학전 상징 김광석 노래비, 폐관 이후에도 자리 지킨다
- 【집중하다】조국 대표, 서울대 교수직 '파면→해임' 징계수위 낮아져
- 【과학】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