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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미국 본토 MLB 개막전을 앞두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사이영상 수상자 등을 예측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속한 내셔널리그(NL)에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신인상을 타고, MVP는 오타니 쇼헤이가 아닌 무키 베츠(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야마모토는 서울 시리즈에서 1이닝 5실점을 하면서 험난하게 출발했으나, 그의 구위와 일본에서 기록을 봤을 때 유력한 신인상 수상자 후보"라고 언급했다.
광고매체는 야마모토가 일본프로야구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받았고, 퍼시픽리그 MVP를 3회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MLB에서 이제 막 시작하는 야마모토는 투표대로 성적이 나온다면 이미 가득 찬 트로피 선반에 몇 개를 추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후는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아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표를 받은 또 다른 후보'로 언급됐다.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아메리칸리그(AL) MVP를 받았던 베츠는 지난해 AL MVP 수상자인 팀 동료 오타니를 제치고 두 번째 MVP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매체는 "베츠는 다저스 라인업에서 그의 뒤를 잇는 두 명의 '전직 MVP' 오타니와 프레디 프리먼 덕분에 더욱 빛날 것이다. 지난해에도 그는 39개의 홈런으로 NL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엄청난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유격수로 나선다"고 예측했다.
오타니와 지난해 NL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은 '또 다른 MVP 후보'로 언급됐다.
AL에서는 올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후안 소토가 MVP,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신인상 후보로 꼽혔다.
사이영상 예상 수상자로는 NL에서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랜타), AL에서는 패트릭 코빈(볼티모어)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지휘봉을 쥔 AJ 힌치 감독과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슬 감독은 각각 AL과 NL '올해의 감독' 유력 후보로 지목됐다.
20일과 21일 MLB 서울 시리즈 2경기로 먼저 문을 연 2024년 MLB 정규시즌은 29일 본토 개막전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관련기사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3/25 1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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